( 진정 마음 깨끗한 네 자신임을 볼 수 있다면)
또 다른 봄
꽃피고 새울고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봄이다
긴 겨울 뒤에 찾아 온 때문에 더 기쁘다
파릇파릇 새순 돋아나고, 싱그런 젊음을 느끼게 하는
약동하는 기운이 산천에서 느껴지는 때문이다
그 많은 꽃들이 왜 낙원을 말하는데도
집에 돌아오면 그 낙원을 상실한듯 하였으니
마음에 짐을 지니고 다니는 때문이다
꽃피는 봄이면 늘 앓는 병이있으니
산천은 아름다운데 내 마음은
작은 한송이 꽃의 평화도 없으니
고뇌하는 내마음 속을 들여다 보는 것이었다
충만한 생기를 봄에서 얻기보다는 웬지 이율 배반에 아파하고
꽃들이 지고나면 봄은 나와 상관없이 지나버렸으니 ..
무슨 의미일가 허무하기만 하였다
부부는 사랑을 배우는 그 시작인 거고, 다만 인내하고 노력할 뿐이지....
누군가 오히려 사랑아니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말해주진 않는다..
차라리, 재촉하고 영혼에 강박을 심어주지 않는다면
최소한 있는그대로의 자신을 편하게 놓아 줄 터인데...
도대체 사랑없어 힘든데 거기에 강박까지 넣어놓았으니 무간지옥인거다
좀 자유로워져라 사랑할수 없는 것을 사랑하지 말아라...하였다면 좋았을 걸 ..
영혼도 자신감도 생기고 배가 불러야 여유가 생기지 ....
자신을 늘상 예수라는 성인성녀라는 높은 차원으로 억지로 몰아 붙혀서
대입하여 볼때마다 어깨가 쳐지고 숨만 헐떡일뿐,
남탓인 원망, 불안만 보일뿐인건 뻔한 일인 것이니
더이상 어림없는 깔딱 고개에다가 밀어 쳐 넣치말아라....
분명 다음단계가 있다 자신이만든 노예化 벗어나기를 통절히 바라라....
차라리 생각을 쉬고 사념처에대한 信心銘 마음책을 보라..어렵거들랑
티벳성자를 찾아서- 맥도널드 베인 作- 이 책을 먼저 보기를...
어찌 思量 모르고 한발 조차도 움직이지 못하는지, 보라....
이제 그대는 자유다 사랑하지 아니 할 자유말이다
자기 자신도 사랑못하는데 어찌 다름을 인정 할수 없는데
사유구조 자체에 대하여 서로는 무지인데다...어떤 짐 지우랴..
어른이지만 영적아기에 불과 한데도 ....
선각자들도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 지만 ...
과거 죄마저도 씌워서 ..무거운 납덩이처럼 가슴에 지니고 다녀도
영혼의 스승들은 고통자리가 무언지를 보거늘 ....무심하니 ...
그대 사랑이여, 머리로 죄를 놓고 자책하지 말기를....
가슴으로 아름다운 존재인것을 더 느끼기를....
죄에 대하여서 모르니, 진심 뉘우치거나 와닫지도 아니하면서도
敎堂에서 늘 똑같은 눈물을 흘리고 나온다
죄에서 해방시킨다면서 오히려 스스로를 더 옥죄도록 길들여진 거다
마음법으로 놓고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것을 모른다...
또 다른 봄이 찾아 온거니 즐기고 찬미하라
너는 자유로울 필요가 있으며 온전히 자유다
최소한 진심으로 자신을 알아질 때까지는
아직 어느 단계를 넘어가지 아니하였거든
한개의 죄도 없다 너는 무죄이다 ..날아갈듯한 자유를 느껴라
과거나 미래로 가도록 우리를 옥죄이는 사슬에서 놓여나라
정직하게 모르는 흉내는 부디 하지 말기를...아는것만큼만 솔직하게 살기를 ....
솔직한 다음에라야 여유를 얻고 하나씩 보일터니...
무릎이 깨지면서 아주 서서히 차츰 배우기를 ..
몇번의 찬란한 봄을 보게 되는 걸까 ....
경이롭게 오는 봄은 겨우 백번을 마주치면 끝이나는 것이러니...
봄은 네가 아름다운 궁전에서 노니는 것과 같으니
맑은 마음으로 아이처럼 눈부신 천국을 맛보라
그대는 진정 그래야만 한다 가장 아름다운 천사가 내려 온 듯 말이다...
사랑스런이여 죄에서 구애 받지 아니할....자유로움을 느껴라
멋진 자신임을 느껴라 꽃보다 �천배 아름다움이~~
신비하게도 바로 네안에 있다는 그 믿음으로...
사랑하더라도 진실로 사랑하는 것이라면 정녕 아름답다...
참으로 하늘닮은 깊은마음인 때문이다
사랑 할수 없거든 버려두라 그것이 결코 죄가 될수 없다
사랑의 進度은 누구나 상황에 따라서 다 차이가 있는 법
일괄하여 순명과 희생으로 맞추라고 은연 중 주문이니... 혼돈이기도 ...
사랑, 일기처럼 따듯하기도 춥기도, 비 바람이기도 하는 것을
사랑은 익어 가는 과일 같고 오랜시간이 지나야 익는 술과 같아서
시간의 차이가 있으며 죽어가는 시간에도 익을 수 있는 것이니
부디 사랑에서 조급해 하거나 두려워마라...
언제나 사랑이란 네 가슴을 떠난 적이 없지 않느냐
다만 유보된 것을 왜 그리도 조급해 하더냐 사랑하려거든 솔직 하여라...
거짓웃음 보다 솔직히 인정하는 네 양심이 자유롭기를....
絶言絶慮라야 無處不通이다 (절언절려) (무처불통)
말을 끊고 생각을 끊으면은
어느 곳이든지 통하지 못할 데가 없음이라
'08년 春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영혼 (0) | 2008.04.04 |
---|---|
그리움 (0) | 2008.03.26 |
꿈 꾸는 봄 밤 / 신문순 (0) | 2008.03.25 |
간 밤에 빗방울들 (0) | 2008.03.24 |
춘몽 (春夢) / 봄이 오면 김동진 曲 (0) | 2008.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