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리 부는 작은 새 / 신문순
아침이 오면 맑은 소리로
네 영혼 기쁘게 하는
저 숲에 작은새이고 싶다
검은구름 몰려 와
네 추운 마음에 무지개 피워 놓을
따듯한 불이고 싶다
너 어디서나 나를 부르면
날아 가 네 귓가에 속삭이는
사랑스런 요정이고 싶다
첫 눈 하얗게 오는 날,
네 안에 미소이고 싶고
눈雪 바람 속에 천지(天地) 숨결 아는
네 작은 새이고 싶다
마음 흐린날,
나를 신나게하고
높이 날게하는 내마음 속 요정을
외로운 네 어깨 위로 보내고만 싶다
200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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