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새 / 신문순
종달새 하늘을 날아 올라갔어요
여기 저기 들꽃이 피어있어요
이리저리 바람이 웃고 있어요
꽃들 향그런 숲에 취해있어요
바람은 그 사이사이를 노닐지만
꽃은 향기로 구름 타고 오르는 걸요
아아 봄 바람 타고 올라 온 느낌을...
그대 이기쁨 아시는지요..
그리움의 바닷가로 날아 오른 마음을..
꿈꾸는 저 바다는 잠들어 있지만
저 멀리 뱃고동소리가 잠을 깨우나니
오 사랑이여 불어오는 春風 속에 눈을 떠요..
종달새처럼 노래하게 한 그대여..
어둔 밤 깨우며 오는 사랑이여
아 날개조차 없는 사랑이여..
Kissin, Piano
'07년 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다가.. (0) | 2007.03.26 |
---|---|
가장 존귀한 꽃 (0) | 2007.03.25 |
피리부는 작은새.. (0) | 2007.03.07 |
오랜 친구인 바람아 / Eric Clapton - Danny Boy (0) | 2007.03.06 |
산책 (0) | 2007.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