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친구인 바람 / 신문순
산 등성이에 오른다
어제도 걷고 오늘도 걸어간다
처음 걷는 산 길이지만
매우 친근한 것은 어인 일인가
찬 바람이 나의 마음을
거칠게 몰아쳐 본다
아주 어린 날 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떠난 적 없는 친구로
네 곁을 지켜왔다고 말건다
그러구 말구하고 나 뇌인다
오랜 친구인 이 느낌 만진다
오! 바람 내 영원한 미소이어라
나 먼길 바람처럼 떠날 때
하나인 동행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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