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모른다 하더라도
길이 있음도 모르고
알려하면 할수록
더 멀리 밀려나던 건
깨우쳐 있어 주어진
자유 짐작조차도 못한 채
고통 속으로 던져졌다는 사실!
자신의 견해에 속아 왔다는 것
관념인 생각과 감정이 모두가
실체가 아닌 건 도무지 모르니
스스로 너를 구속하고 있음은
더더욱 모르고
내밀한 자신을 알아갈수록
관념 감정 느낌의 실체
오온이 허상인 줄 알아
사물의 분리를 배제시키는
거짓 허상에 둘러 싸인
물질로만 알던 너의 해체로
의식이 빚어내는 창조
어이 근원과 내가 하나인가를
어렴푸시 눈 뜨게 되는
미지를 깨뜨린 벅찬 감응으로
참 나를 설레어 마주치게 될진 저
너 어디에 있니 / 도하
고독과 외로움은_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이고
불편심은_ 내면을 응시하라는 촉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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