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 / 도하
가을이 내려 오네요
여름날 수다한 소리들을 물리고
고요히 내리는 가을비를 타고
그대를 기다렸다는 마음의 꽃을 놓고
그저 조용히 햇살 문 바라봅니다
그대도 나도 없는 문으로
오늘도 산책을 나온 게지요
마주쳐 오는 길로 걷는 가을이니까....
'22. 08.3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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