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2

눈부신 우리 2편 / MARIA SERAFINA -1955- ITALIAN PAINTER- A C

눈내리는 새벽 2019. 2. 12. 03:42


어마어마한 존재가
자기가 누구인지 관심조차 없다가 

몸을 벗어나 영안 열리면
천만번 후회 막급인 거야

아차 싶은 거지.
감겨 있던 영적 눈이
훤하게 밝아진 거니까

스스로가 정확히 선택하게 될
의식 수준에 맞는 맞춤인거지

비유로는
언감생심 가볼 수 없는
천상의 고급빌라? 가
찬란히 펼쳐져 있는 거야

이 세상 친구 부류와 똑같아서
거기도 놀던 물에서 
놀던 대로 노는 거지

지구별서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헤매던 허송세월 알아차려도
이미
굳어질 대로 굳은
집착과 갈애로 머뭇거리다
제 갈 길마저 놓치고 마는 거..


삶과 죽음이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른 채
높은 자존심만 지켜내느라

어마 어마한 영원무궁한
기찬 세계가 있다는 데에 놀라겠지....

평생 썩어질 몸에만 관심하고
부와 호화로운 사치와 명예를 탐하고
늘 겉 치장 하느라
분망 하니
맑고 선명한 마음 일으킬
영혼의 양식 따윈 외면한 거야


고요히 내면을 비춰본 적이
별로 없으니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나
순수 의식으로  
휘적휘적 걸어
어디로든 날아가런마는..

지구별에서 영적 운동(명상)과
양식을 구한 바 없다면

벌거숭이로 온 목적은
빈 털터리로 폭망 한 거야

빛나는 영혼의 보석은
이미 갖추어 있는데도..


놀라운 천상의 존재로
귀품 격으로 태어나지만
품격 잃어버린 채
스스로 버림받은 자로 살아온 것

지구별의 삶을
순간순간 새롭게

맑은 마음을 가꾸어 가면
마지막은 기다려지는 설렘 일지도



 神
"오! 아해야,, 너는 아니?
천하를 준다고 해도.. 너와는 바꾸지 아니할 나의 귀여운 외동 아들 딸인 것을!
널 눈에 넣어도 안 아파하는
신의 화신이 부모이니
부모를 효로써 공경을 다 하여라
이는 내게 주는 사랑 표현중 으뜸이다  
너희가 내 사랑 안에 머물면
영원한 복락을 누리리라"

마음 안에 양심이
곧 너의 하늘이니
너는 빛나는 존재 그 자체이다
무엇 더 바라랴

오, 존재의 소중함을 안다면
서로 존중하고 감정도 잘 조절하고
얼마나 더 아끼고,
서로를 쓰다듬어 주랴

네 안에 깃든 어진 마음
良心 外엔 무엇도 의존치 마라!
네가 모르는 너는 사랑이며
그대로 온전하다
오직 모를 뿐..

오 나의 사랑스러운 아해야
나는 너의 죄를 잊는다!  실수이던 고의적이던, 네가 뉘우치는 그 순간..

스스로 뼛속에 박힌 죄를
낱낱이 그대로 인정하였다면
뒤 돌아보지 마라 
죄책감으로
더는
속박지 말고
참된 길로 돌이킨 
너의
해방을 즐겨라

신음하고 앓던 네 병은 회복되어
다시
괴로워 말기를 
되 주워 움켜쥐고 징징대지 마
 

너는 곧 나의 아들
깊은 수렁에서 건진
양 한 마리를 얻은 기쁨!
그 어디에 비하랴


渡河


뇌 수술 3회로 사후세계를 다녀온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그는 자신은 힘깨나 쓰던 사람이라 소개하며 저 세상에 가보게 되었는데
음식 기다리는 끝에 서있다가
맨 앞으로 가서 새치기를 했더니
힘쎈 장사?가 나타나- 어디서 해 먹던 버릇이냐? 고 꾸짖어서
찔끔 뒤로 갔다는 이야기~~
이어 또 어딘가로 가게 되었는데
그 방은 황금빛 책상 하얀 옷을 입은 신령스러운 이들이 기거하는 곳을
기웃하였지만 눈이 부셔서 감히
그 위엄만으로도 뒷걸음친 이야기 등을 들려주었다

열심한 불자인 지인이 선공부 스승인
노스님께서 _이젠 전할 때가 되었다고, 녹취한 테이프 2개를 빌려쥐서_ 나도 듣게 되었는데~~

저 세상은 이 세상에서
저 하던 습(習)대로
제가 찾아들어간다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던 이들은
그곳에서도 기도를 하게된다고 ~
어찌 살아야 할지?
깊은 여운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