默想 詩

모두 드리리

눈내리는 새벽 2015. 4. 9. 02:04

 

 

 

 

 

 님께 가는 길

 

 

 길은 외 길뿐인데,

 그대가 찾는 님은 어디에 있는가

 뜨거운 열정이 사위어 

 본래의 빛.. 뿜어내지 아니하면

 표면 의식도 굳어져 사막化 되네 

 

 온전히 헌신하는 따듯한 가슴의 불

 밖을 비추는 불이 아니고

 네 안으로 드는 숨결이요

 오래 된 그리움 이언만

 

 님과 함께 걷는 길은

 변하지 아니할 소요유

 어디도 걸림 없는 자유를 누려 

 안으로 사물의 평등성 알아차려

 그대 있음만도 기쁨이니 무얼 더 찾으랴


 

 

 2014. 12. 15  01:43  대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