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잊어 / 청연
못 잊는 건 아름다움 때문이어요
벗꽃 핀 저녁 귓가에 스친 바람
달콤한 꽃 내음 어찌 잊겠는지요
산 언덕서 부는 소슬 바람은
가슴 속까지 상쾌하게 합니다
장미 향기에 폭 빠져 들듯
못 잊어서 아파하던 날들이
내 눈 적시며 빗속을 걸어와선
겨울 바람 옷깃 파고 들듯 하니
님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건
山을 메아리치는 내 그리움입니다
'08년 夏'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맣케 탄 밤 Birch-Infinite Love Songs (1) | 2008.08.25 |
---|---|
알수 없는 시간 속에서 Natalie Grant-Enchanted Dream (0) | 2008.08.24 |
아름다운 환상 / 신문순 (0) | 2008.08.22 |
마음이 없다... (펌) (0) | 2008.08.21 |
외로움의 끝 / 'Memory Of Heart' _전수연 (0) | 2008.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