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던 아기 누군가 / 신문순
햇살처럼 잔잔함이어라
네 안에 부드러움이 흐르고 있었느니
휘어지면서 꺽이지 아니하고서
곧은 자리지키던 네가 아니냐
오던 서풍이 언제 남풍으로 불더냐
달리 마음을 움직이려하지만
어느편에서 흔들리는가를 보아라
끌려가는 중심이 무엇이냐 ...
네가 한가지로 나를 불렀으니
높은 곳으로 불러 함께 있기 바랐기에
영원한 빛이 기다림을 알수있다면..
아아 생은 고통이라는 이슬을 먹고
아이가 보채어도 결코 젖을 주지아니하는 범...
스스로 찾을 높은 영적 양식을 위하여
수고하며 오르게하는 계단이 놓여진 곳...
아이의 첫번째 욕구를 잠재우는 곳....
Daniel Kobialka - Hush Little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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