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도는 망념이란 놈을 검색하여 보노니....
1 망념 (忘念)
"망념이 침노하면
다만.. 망념인줄만 알면..
망념이 저절로 없어지나니
절대로 그것을 성가시게 여기지 말며
낙망하지 말라."
'망념'은 상황에 맞지 않는 생각,
쓸데없는 생각을 말합니다"
'다만' 망념인줄만 알아두면
저절로 없어진다
바로 무위(無爲) ..이것이 마음의 성질입니다.
마음은 잡으면 있어지고
놓으면 없어지는 것이죠.
망념이 생기면
망념과 싸우지 말고
망념인줄만 알아두면
저절로 없어지는 것입니다."
"따라 해 보세요.
싸우면 지고 안아주면 이긴다."
"싸우면 지고 안아주면 이긴다."
" '절대로'라고 했습니다.
돈을 몇 천만원을 떼였어도
돈으로 인해 오는 망념을... 절대로 성가시게 여기지 말고
낙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보조국사 지눌은
'생각이 일어남을 두려워 하지 말고
깨침이 더딤을 두려워 하라'고 했습니다.
총각이 아가씨를 보면 손목을 잡고 싶고
음탕한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더러운 놈이라고 간섭하지 말고
오히려 공부할 때라고 생각하고
깨침이 더딤을 두려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망념공부는
흙탕물을 맑게 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흙탕물을 말게 할려면 저어야 하나요?
아니죠 그대로 놓아 두면
자연히 맑아지죠.
마찬가지로 망념도 사라지게 할려면
붙잡지 말고 그대로 놓아 주면 됩니다.
그대로 바라 보기만 하는 것입니다."
.................................
박영훈(진주) 先生님 용심법 강의내용을
젠스타일님이 적어놓은 소박한글....
그 중 일부입니다....
2. 어찌하면 망념과 집착 없이 살 수 있을까 .... 글쓴이 /조규일
망념과 집착이 생기는 것을 살펴보면
사람의 마음에 있는
무명과 탐애에서 생긴다.
본래 모든 것(사물)에는 차별이 없으나
무시(無始)이래로 이분법적 논리
그 논리의 분별로 무명이 생하고
무명이 생함으로 차별이 생기고
차별이 생함으로 망념과 집착이 생한 것이다.
망념과 집착은
무명와 탐애가 작용하기 때문이며
무명과 탐애는 차별과 분별이 작용하기 때문이며
차별과 분별은 "나"라고 하는 자아에 집착하여
자아의 포로가 되기 때문이다.
자아의 포로가 되는 것은
생명 때문이다.
이렇듯
무시 이래로 망념과 집착 속
살아가고 살아지는 것은
그 근본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이 생명은
무시 이래도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 생명은
유일신 하느님, 부처라고
이름하기 이전의 본성에 있고
본성이라고 이름하기 이전의 절대자에 있으며
생명의 근원은
유일신이라고 이름하기 이전에 있고
불성이라고 이름하기 이전에 있으며
본성의 속성이라고 이름하기 이전 절대자
그 어느 것에도 의지 의존 의탁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려고 하는 힘에 있다.
그럼
어찌하면 망념과 집착 없이 살 수 있을까?
그것은 차별 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있는 그대로 사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산다는 것은
차별 분별 없이
생명의 근원으로 사는 것이며
생명의 근원으로 사는 것은
절대자로 사는 것이다.
우리 모두의 생명 그 근원에는 절대자가 있다
이 절대자의 생명을 "나"라고 하니
이 "나"는 본성이 있고
진여가 있으며
유일신 하느님이 있고
불성이 있으며
법성이 있고
진리가 있으며
무명이 있고
분별 차별이 있으며 탐욕이 있고
집착이 있으며
업이 있고 식이 있으며 ...
의식이 있고 생각이 있어
이 것들로 인하여 서로 둘러 쌓이고 쌓여서
썩이고 뒤 썩여서 한 덩어리가 되어
지금의 "내가" 있다.
조규일님의 글
....................................................................................................................................................
에델바이스의 글
야훼의 이름은
''나다
'스스로 있는자이다'
성서에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또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라고도
나는 그들에게 아버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한 근원 자체인 것
하느님이 없다면
나도 없는 것....
하늘 있어도
내가 없다면....
또한 내가 생겨남으로 인하여
모든 희노애락 苦가
생겨남인 것...............
이 뭣꼬...
저는 두개의 글에서 흙탕 물에 자주 들어가던 것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망념을 알아차리면
즉시 없어지는 무위를....
무심코 모든 차별이라는 무명을
오히려 더 즐기고 있음도 봅니다....
나를 출현시켜서.....
고의 파도타기를 즐기는 거라 할 수 있죠...
와우...소스라치도록 놀랍게도
이것이 사실이다뇨.....
하지만 더 놀라운것이 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하다하다 죽을만큼 지겨워지는
그 짙어진 망상만이....
그 온갖 것을 끌어당기는
그 잘난 아상 안에 있는.... 그 모든 像 을
한번에 꺼버릴 수도 있는 거? 아닐지요
그 아까웁게 쥐고 놓치 아니하는 것 모두를 다 보내주는 거죠........
헛것이 보인거라며...헛것을 쥐었다며..
이렇게 ...바로 苦를 놓는 비법이 되기를.....
망상을 타고 놀아 보게나...........
지나간 일은 다시 생각하지도 마라
오지않은 미래는 기다리지도 마라
흔들리지도 더는 머뭇거리지도 ...말고
다만 오늘 행할 일을 하라...
중아함경...
( 위의 2개의 글은 검색으로 만난 글들입니다)
ante ... The Sea(나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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