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뜰에 핀 벗꽃~~ 토요일_공원에서 벗꽃아래 산책하자고 친구의 카톡이 온다 흰구름 예쁘게 피어 올라 무조건 에버랜드로 날아갔다에버랜드는 발디딜 곳 없다 재빨리 에버랜드를 빠져나와 백련사로 가서 산 길을 오르다가 내려온다 파릇한 새 잎 돋아난 에버랜드 단풍나무들 귀엽다전국에서 온듯 버스도 숭용차도 만차인 주차장 바람이 세차게 분다 갈 때는 동백으로, 올 때는 마성 IC로 나왔다1시에 가서 4시30분 쯤 집으로 돌아 오다 앗! 아파트 봄 뜨락에 이렇게예쁜 꽃이 웃고 있다꽃마다 하나씩 눈 맞추며 인사한다뜨락에 핀 꽃 얼마나 향기로운 봄을 노래 하던지 쑥스럽기만, 제비 꽃도 민들레도 괭이밥도 피어 있다 발 아래 온갖 새싹이 쑤욱 쑥 돋아나 웃는다 비비추 옥잠화 함박 꽃 잎사귀, 싱그런 튜립 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