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포님作
그대 새벽을 노크하며 / 신문순
오 그대 .... 사랑이여
내 저 찬란한 아침
고요를 마중가는 새벽같은 이여...
발 아래 핀 ...저 하얀 아네모네 보시어요
오로지 그대 아래서만 피는 꽃인 걸..
오 사랑이여...영원한 나의 노래여...
그대 가슴 속 하얀 사랑의 숨결이여..
그대 안서 쉬고파하는 나의 가녀림으로
잠든 그대의 새벽을 녹크 하나이다
그대 눈빛 속으로 드는
이 파리한 사랑의 소리 들어 보시나요
그대 가슴안으로 스며 오는 바람처럼
그대 창문을 나 두드리고 있어요...
한 없이 달려가는 마음 억제하는
간 밤의 편지가 그대 발아래서
맑은 구슬이 되어 살랑 웃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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