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衆이 너나없이 무지한 상태에서
탐욕스러운 자들이 권력을 쥐게 되면
대지는 노예들로 가득 찬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고
공익 명분 씌워 옥죄어도 나 몰라라 하니까
쉽게 허용한 목에 사슬에도
거부를 모른다
15분 도시로 사람들을 내몰아도
의심 없이 더 좋은, 더 나은 거겠거니 하고
동물 취급 당하여도
위험하다는 의식 없어
국가는 국민 위해 존재한다고 무조건 믿으니..
세월호의 비극적 종말을 보았으면서도
이태원의 처참한 주검을 목격하고도..
한 낯 동물로 취급당하여도
아뭇소리도 나오지 아니함이
그냥 습이 되었다
드리 닥칠 마구 자비로 다룰
운명을 아는지 모르는지..
개 돼지 동물처럼 아무런
감각이 없어진 지 오래다
TV 스포츠 오락 카톡 게임
SNS 보고 먹고 노는 일 외엔
관심 흐려져 있으니
어쩌면 지금부터 최대 비극 이언만..
의식이 깨어 있는 눈뜬이 숫자 적으니,
오! 이를 어이 할꼬
23년 1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