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盛夏

별이 되는 날

눈내리는 새벽 2016. 8. 21. 12:22

 

 

 

 

축하의 노래를 부릅니다

 

인생의 기쁜 날을 맞이하니까요

그대를 부르는 노래가 있으니까요

있는 그대로 아름다움 자체인지를 압니다  

사랑에 서툴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색갈 입히지 아니한 그대로 바라볼 뿐

아무 말 없이 좋아함은 어쩌지 못합니다  

어디도 머물 수 없는 찰라에 몰입하는

단순 착각으로 사랑도 이별도 일어납니다

내 안에 마음을 작용케하는 생각이 망상이지만

착각을 사실로 경험하는 눈 먼 나그네 입니다

 

행불의 감정이 생각의 놀이에 따라

느끼는 것이기에 허망할 뿐

감정이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어디도 머물지 아니하는 비어있는 본성 

사랑이라고 합일한 적 있습니까

바람처럼 스쳐간 것 외엔 없습니다

 

기다림이나 기대 따위 없이

기억을 붙잡는 사랑이면

죽은 사랑에 억매이지 마십시요

지금 사랑하세요 그외엔 쓰레기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래서 행복하다고!

사랑은 서로 소리치며 마주쳐야 합니다

합일 된 느낌이 사랑인지도 모릅니다

 

쓸쓸하고 괴롭고

허전하기만하다면

사랑은 저만치의 무덤입니다

죽음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비껴간 사랑의 흔적입니다

 

눈을 떠도 감아도

잠자리에 들어서도

잠이 깨어서도 보이고

매순간 행복하다면

현재 넘치게 사랑하고 있음입니다 

 

 

완전 비공개 이다가

23년 7월 31일에  첫 공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