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르고 있다는 것
어느 한 시점에 다다르면
전혀 다른 세게가 열린다는 것을
마치 누구도 들어가 본적이 없는
신비의 정원,
문 없는 문이 열린 것을
더 이상 무엇 한가지도
내가 한다는 생각이 없는
고정된 시계를 완전히 벗어난
무위의 가벼움 여여함은
의식의 변환 있기 전에
수 없는 사유의 자맥질과
방향성의 혼돈 절대 고독이 전제 되는 것
그러나 자칫 사욕이 생기면
세속의 광풍에 휘감기는것
-
무위(無爲)란, 신비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고독에서 나오며, 그 목적은 무불위(無不爲)에 있는 것이지요.
유위(有爲)란, 평범한 일상에서 느껴지는 고독함에서 나와, 세상을 봐야하는 대로, 또는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것입니다.
다만 무위(無爲)란, 유무상생(有無相生)이나 꼬인 새끼줄 하나(一)와 같아서 사유의 자맥질은 필요하지만,
유위(有爲)와 같이 죽음과 같은 슬픔의 강을 건널 필요는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는 벗과 친구를 혼동하지만,
애써 구별하자면 전자는 벗에 후자는 친구에 가까울 것이다. 벗은 사랑과 우정이 합쳐진 말이고, 친구는 다만 우정 뿐이리라. 사랑은 애증에 싸여 소유의 고통을 동반하는 법, 반가운 마음에 버선발로 반기는 벗이야 말로 우리에게 귀중한 존재가 아닐까요? -
에델바이스2015.05.17 07:56
네그러합니다 의식이 깨어나기까지, 혼돈이 거듭 되기로 ㅜㅜ
네. 반기는 벗님이 되기까지는 서로 차이를 극복할 어떤 과정이 남아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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