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런 햇살 한 줌
눈 감으면 가득 내린다
사랑이 얼마나 깊어서야
나 마저 버릴 수 있을진 모른 채
불을 안고 물 찾을 수 없어
타는 불 속으로 들어간 것
재조차 남지 아니하도록
사랑을 모르지만
타는 불 바라볼 수는 있어
루비콘 강 건너 화인만 남긴 채
눈 감고 / 청련(淸蓮)
( 2015. 05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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