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冬

어린 날의 들판 길 / Trio in A Major, Op. 16: I. Allegro risoluto _Notturno Romantic

눈내리는 새벽 2006. 1. 21. 01:12

    

 

 

   어린 날의 들판 길 / 신문순

                      

   가난하던 어린날 추수끝 겨울 들판 생각하네

   흰 눈 쌓인 보리밭 길 밟으며 걸어 오던 길..

   그 시절 우리는 얼마나 가난했는지 모르지만

   좋은 옷 두껍게 입은이 그리 많지 않았다 

   초라함 속에서 사람들의 정은 소박했지

   지금보다는 정신적으로는 풍요로운게 있었지

   이웃에  대한 믿음과 따듯함이 흐르고 있어서

   언제나 이웃이 친척처럼 서로 마음 나누고 살었지

   마음으로는 한 솥밥을 먹듯이 서로를 아껴주었지

   명절이면 언제나 한상차려 갖다주곤 하였지

   다시한상 되오면 기쁜 마음으로 먹던 어린 날 그리웁고나 

 

                                

 

                                

 

'05년 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사랑한 꽃..  (0) 2006.01.21
나비야 어디서 깊은 잠 자느냐  (0) 2005.12.30
모르고 걷는 길  (0) 2005.12.28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0) 2005.12.28
사운드 오브 뮤직1  (0) 200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