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夏

빈 배를 매어 놓습니다 / Pieces of Dream

눈내리는 새벽 2008. 8. 10. 16:49



제가 어디에 있나이까
빈배를 기다려야 하나이까
뭍에서 강으로 나오나이다
당신 그늘 아래서 쉬는 것이
시작이라는 것을 생각하오며
작위를 멈추고 돌아 와 나룻 터에서
당신을 느끼며 휴식하옵니다
제게 주실 새로운 양식을 기다리나이다
흠숭 드리옵니다 나의 주인이여

otti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