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 청련
더 늦기 전에 나의 가슴을
열어 보아야 하네
굳어진 가슴이 무엇인지
내 안에 갇혀버린 사랑과
미움이 무언지를
진정 참 사랑이 될수 없는
마음 밑에 가라 앉은
내 안에 소멸되지 아니하는
그림자가 주는 번뇌와 懷疑는 무언가를
일생 무엇이 마음을 제자리에
주저앉혀 얼버무리고,
마음이 살기도 죽기도 하는
탐욕탕 지옥탕에 넣고
어이 눈감아 버리는지를 알아야 하네
살지도 죽지도 아니하는
그 본래를 알아야 하네
어이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빈말처럼 슬픔으로 변하는지를
일상이 신선하지도 아니하고
지루하기만 하던지를
깊은 잠 깨워줄 사랑이 그리운지를
어이 교묘히 내게 속아 나에게서
버림 받는지를 보아야 하네
나라는 거짓에서 벗어나
맑은 의식으로 활기차게 비상하고 싶은지를
저 자연의 풍요 속에 내 가난이 무언지도 보아야 하네
진정 어디서 참 나를 잃었고
어디서 찾을까를 묻네
신비한 아름다운 사람이언만
어이 자신을 부인하고
스스로를 어떻게 구속하고
향기를 잃는지를 보아야 하네
변화무쌍한 마음이 맛 보여 준
순간뿐인 즐거움서 떠나가야 하네
더 늦기 전에 내가 느낀 행불이
각각 따로가 아니라는 걸
어찌 알아볼 수 있으랴
제 마음 광명 보지 못함이
캄캄함이라는 말이라네
항상 깊은 맑은 마음이
무언지를 알아가야 하네..
좋아하는 맛을 따라가다가
영원히 살 길은 벗어나는지를
산채로 죽어가는 걸 모르네
행불에서 깨어나야
한 송이 꽃을 피우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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