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秋2

사랑의 묘약

눈내리는 새벽 2007. 11. 8. 01:12

 

 

 

 

 사랑아 너는 아니

  

 사랑이란 음악과 같아서

 언제나 일정한 음의 거리가 있어야 하는거야

 출렁이면서 리듬도 타면서 부드러웁게   

 낭만적 기분 돋우기 위해

 멀어지기도 떨어져 보기도 하면서

 살짝 붓점이라는 탄력이 붙게 하는 거야

 그런데 초장에서부터 사분음표만

 바라면서 십육분 음표가 아니라며 어긋나는 것이

 멋리듬도  탈줄 모르는 어리석음인 거야

 조금씩 뒤로 가기도 당겨 오기도 하는 걸 

 기다릴 줄도 모르고 배척 하면서 

 사랑의 묘약도 모르고 생은 

  멀어지면서 마쳐야 하는지도 모르지

 

 거스림도 뾰루퉁도 받아주면서...

 상대 모자람도 웃어 넘기고 나며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싹이 자라나...

 자신만의 울타리를 벗어 보면서 

 좁은 자신이 보이는 기회가 오는 거야..

 왜냐하면 모습이 안비쳐서 그렇치

 모자람의 크기는 피장 파장인 걸

 생각하나 더 낫다는 착각으로 어긋나는

 삶이 얼마나 답답하기만 한거니.... 

 우리 좀더 넓게 바라보면

 잠시 거리둠이 요할때...

 긴장사이에 고집하는 자아를 버리는

 고추 양념이라는 복을 넣고

 살아 갈 수가 있겠니....

 

 

 

 

 

 

 


 리얼그룹- I sing You 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