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너와 나는
어떠한 만남인지를 모른다 하더라도
만나야 한 이유가 있던 것이기에
한 없이 소중하다는 것
뒤를 돌아본다는 것은 또한 스치고 만나면서
이루지 못한 걸 남겼기 때문인지도 . .
아아 우리가 이곳에 내려서 맺는
인연이 왜 소중한지를 모른채로
얼마나 오랜 생을 비껴가야만 했을지
모르는 거_
그 안타까움의 인연으로 _
스쳐 오는지도 모르는 것을
아낌없이 사랑하고 사랑했어야 하는 걸
놓친 것인지도
그 한번을 위하여
또다시 이별에 와야 할지도 모르는 것
소홀히 여길 자그마한 인연까지도
모두 귀한 인연이었을 거라는
저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 중에서 . .
씌여진 각본처럼 각각의 역할로
때에 맞춤인 인연들인 줄을,
캄캄히 모른채 스쳐 보내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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