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뜰에 라이락 필때 . .

눈내리는 새벽 2009. 4. 27. 10:01

 

 
 
신록 푸르러지고
천지의 기운이 휘돌고 있다
겨울이 품고 있던 건
신령스러운 아름다움으로 
가만히 생각해 본다
 
심어진 두려움에 대해
긴 저항 표현하고 있다
인생은 매우 짧은 것
그중 많은 세월 걱정하고
염려하느라

어둡게 보내던 것은
착한 콤플렉스이었기
이면에 드리운 그림자를 
역설적으로 표현하면
실제와 다름에 혼란스럽다

어린아이들에게 필요이상
무서운 이야기 하지 말라
뭉뚱그린 선은 모호하다 

그런 의미로 착하다고 믿게 하는
참으로 무지한 가르침이다
올바로 사고하도록 사고력을 키워주라

과연 어떠한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아야 되는지 
가르쳐야 할 때가 되었다    
 
심각하게 살게 하고
위선이 난무하도록
가르쳐 온 거다 

단순한 사고를 하도록
필요이상의 요구와
기대로 압박감만 주었다면
보다 더 자유롭게
더 가볍게 살아갈 수 있게

선악, 판단, 기호(호불호), 지식
도덕  法, 제도가
무거운 짐이 되지 아니하게

사회로부터 얻어들은
고정관념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어라

라일락 나무아래서  
눈 감고 그윽한 향기에
취하도록 하라